신봉선, ‘무한걸스’ 몰카서 제작진 감동
OSEN 기자
발행 2008.02.28 10: 18

개그맨 신봉선(28)이 MBC에브리원의 ‘무한걸스’의 몰카 희생양이 됐다. 최근 ‘무한걸스’에서는 무한걸스 멤버들의 솔로 탈출을 위한 야심찬 1:6 데이트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신봉선을 속이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었다. 눈치 100단인 신봉선을 속이기 위해서 제작진과 나머지 멤버들은 일주일 동안 치밀한 계획과 실전같은 리얼한 연습을 했고, 촬영 전까지 계속 이어진 회의는 그 어느 때 보다 진지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몰래카메라에서는 그룹 넥스트의 키보드리스트이자 지현우의 친형인 지현수가 꽃미남 게스트로 출연해 신봉선에게만 구애를 펼치는 데서 시작한다. 지현수는 마지막 1:1 데이트 상대자로 신봉선을 선택하지만 제작진이 신봉선 대신 송은이로 하자며 재촬영을 요구하고, 이에 의견 충돌을 보이는 멤버들 사이에서 점차 격한 싸움으로 번져가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날 신봉선은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선, 후배 간의 예의를 끝까지 지키며 멤버들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감동시켰다고 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11시 15분 ‘무한걸스’에서 방영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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