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28)가 올 봄 영화와 드라마에서 상반된 캐릭터로 대중을 사로잡을 모양이다. 조현재는 최근 ‘쾌도 홍길동’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조명주 극본, 이재상 연출)에서 펀드매니저 한수현 역에 캐스팅됐다. 한수현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귀여운 아기의 매력에 빠져 인생이 꼬인 인물. 조현재는 그 동안 재벌2세의 왕자 캐릭터가 강했다. 이번에는 예비 아빠로서 임산부와 함께 입덧도 하고 임산부 체조도 함께 배우는 귀여운 모습을 선보인다. 아기와 싱글맘의 마음을 빼앗기 위한 좌충우돌 ‘아빠 되기’의 연기를 펼친다. 4월 10일 개봉하는 영화 ‘GP 506’(공수창 감독)에서는 비밀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강인한 군인 역할을 맡았다.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감시초소 GP 506에서 전 소대 의문의 몰살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악착같이 살아남으려는 GP장 역을 맡았다. 그 동안 보였던 부드러운 모습과는 대조적인 섬뜩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