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게나스, "홍명보와 함께 했던 시간은 영광"
OSEN 기자
발행 2008.02.28 18: 16

"홍명보와 함께 했던 시간은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오는 3월 1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모토로라컵 LA갤럭시 코리아투어' 참가를 위해 데이빗 베컴 등 동료들과 방한한 미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피터 바게나스가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코치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28일 오후 2시 30분부터 상암 보조구장서 한 시간 넘게 가졌던 팀 공개 훈련을 소화한 바게나스는 "홍명보를 아직 만나지 못했는데 경기 당일 찾아온다고 들었다"면서 "인격적으로나 기량으로나 홍명보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고, 그와 함께 한 시간은 영광이었다"는 짧은 소감을 밝혔다. 바게나스는 2002 한일월드컵을 마치고 어학 및 코치 연수를 위해 LA 갤럭시에 입단한 홍명보 코치가 2003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약 1시즌 반 가량 함께 한솥밥을 먹었다. 한편 바게나스는 "우리 LA 갤럭시는 역사가 깊은 구단은 아니지만 공격 위주의 플레이를 펼쳐 FC 서울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yoshike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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