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경험이 삶에 많은 도움이 됐다.” 군 제대 후 약 1년 만에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 재계에 나선 송승헌(32)이 군 생활이 연기에는 물론 생활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연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송승헌은 군 제대 후 처음으로 한국에서 공식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군 생활이 연기에 어떤 도움을 준 것 같으냐는 질문에 “군 생활 경험이 연기자가 아닌 한 남자로서 살아가는데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엇인가 느끼게 하는 바가 있다”고 전했다. 송승헌은 “말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군 생활은 삶에 도움이 되는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군대에서의 경험이 연기자로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준다. 인내심도 많이 생긴 것 같다. 사소한 것들에 대해서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고 바라보는 시점에 있어 생각하던 것들이 다르게 보이게 하는 그런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군에서 제대한 지 1년여가 지난 최근에야 복귀작을 선보이는 송승헌은 다음 달 영화 ‘숙명’ 개봉을 앞두고 있고 6월 MBC ‘에덴의 동쪽’ 방송을 앞두고 있다. 송승헌은 생각보다 영화의 후반 작업을 비롯해 늦어진 점이 많지만 늦어졌다고 해서 실망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완성도가 있어 감히 자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나도 기대 많이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송승헌 박용하 하석진 이연희 이성민이 출연한 ‘연가’는 뮤직비디오는 3월 공개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