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들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있다.” 5년 만에 국내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용하(31)가 이왕 복귀하는 김에 그 동안 국내에서 자신을 기다렸던 팬들에게 원없이 얼굴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나 보다. 박용하는 컴필레이션 앨범 ‘연가’ 뮤직비디오에 송승헌 하석진 이연희 이성민 등과 함께 출연한다. 박용하는 28일 오후 10시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있었던 촬영 공개행사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소감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용하는 한일 팬들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질문에 “한일 팬들 사이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일본 팬들이 더 대중문화에 열렬한 관심이 있는 것 같고 한국은 지나치게 디지털화 돼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일본은 아날로그적인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송승헌은 같은 질문에 “한국에 있는 팬이나 일본에 있는 팬이나 다 우리를 좋아해 주는 마음은 똑같다. 하지만 일본 팬들은 순수한 반면에 어떤 면에서는 적극적이다”고 차이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박용하는 액션신을 소화하게 된다. 박용하는 “액션신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다. 액션신은 이번에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술 감독이나 송승헌에게 많이 의존하고 있다. 사실 많이 다쳤다. 때리는 신 보다는 밟히거나 맞는 신이 많다. 하지만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연가’ 앨범은 2001년 화제를 모았던 ‘연가’ 컴필레이션 앨범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뮤직비디오는 3월에 공개된다. happ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