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들이 각자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들을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동방신기는 “프러포즈하면 당장이라도 OK할 수 있는 여자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있다”고 대답했다. 먼저 막내 최강창민은 “착한 분들이 좋다. 데뷔 전부터 한가인씨를 좋아했다. 데뷔 전 KBS에 오디션을 보러 갔던 적이 있는데 눈이 굉장히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한가인씨는 100미터 앞에서부터 광채가 나더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자 시아준수는 “한가인씨의 결혼기사를 일본에서 접했는데 창민이가 노트북 바탕화면에 깔려있는 한가인씨 사진을 멀뚱히 쳐다보고 있더라. 급기야 노트북을 얼싸안기까지 했다”며 “다음날 올리비아 핫세로 바탕화면 사진을 바꾸더니 한 달 뒤에는 또다시 한가인씨 사진으로 깔려있었다”고 최강창민의 각별한 한가인 사랑을 전했다. 리더 유노윤호의 이상형은 전지현. 유노윤호는 즉석에서 전지현을 향한 마음을 담은 영상편지를 전하기도 했는데 “지현 누나, 항상 실제로 뵙고 싶었다. 좋아하는 팬으로서 누나에게 맛있는 밥을 사드릴 수 있는 멋진 동생이 되고 싶다. 밥 한 끼 같이 먹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영웅재중은 “나이가 들어도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며 배우 강수연을 꼽았으며 믹키유천은 김태희라고 대답했다. 한편 “신봉선과 지금이라도 당장 결혼할 수 있냐”라는 번외질문에 동방신기 멤버들은 모두 “아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유인즉슨 지금 당장 결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러자 “연애는 할 수 있느냐”고 또다시 질문했고 믹키유천만 빼고 4명의 멤버들 모두 “그렇다”고 답했다. 유노윤호는 “무엇보다 신봉선씨가 노래를 참 잘하시는 것 같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으며 유일하게 혼자 “아니다”라고 답한 믹키유천은 “일부러 재미있게 하려고 그랬다”고 황급히 해명해야했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