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박진만-오승환, 부상 중이라도 믿는다”
OSEN 기자
발행 2008.03.01 08: 11

“둘은 부상 중이라도 믿을 수 있는 선수들이다. 시즌 개막 때면 정상 페이스를 찾을 것이다”. 올 시즌 챔프 복귀를 노리고 있는 선동렬(45) 삼성 감독이 야수와 투수진의 주축선수인 유격수 박진만(32)과 마무리 투수 오승환(26)에 대해 ‘절대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둘은 나란히 팔꿈치 통증으로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진만은 통증으로 수비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던 상태서 대표팀의 대만 전지훈련에 합류, 재활과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아 부상 중임에도 대표팀 선수로 뛰고 있다. 일단 지난 달 20일 대표팀 소집에 응했으나 팔꿈치 통증으로 제외된 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복귀한 오승환은 재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아직 실전 등판을 갖지 못하고 있다. 투타 핵심인 이들이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선동렬 삼성 감독은 둘에 대한 믿음을 갖고 있다. 선 감독은 “둘은 알아서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들이다. 서서히 페이스를 끌어올리면 개막 때쯤에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면서 “박진만은 감독들이 모두 좋아하는 공수를 겸비한 최고의 선수이다. 오승환도 개막에 맞춰 한두 경기서 실전 등판을 갖고 점검하면 문제없다”고 진단했다. 선 감독은 둘은 ‘자기 일은 알아서 하는 선수들’이라며 큰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어느 해보다도 많은 훈련을 전지훈련에서 실시하고 있다는 선 감독은 “올해는 작년보다 백업요원들이 두터워졌다. 확 눈에 띄게 좋아진 선수는 없지만 투타 모두 해볼 만하다”며 올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삼성의 기둥선수들인 박진만과 오승환이 감독의 믿음대로 시즌 개막 때는 정상 컨디션을 찾을 것인지 주목된다. 다행히 박진만은 대만 대표팀에서 점차 훈련 소화량이 늘어나고 있고 오승환도 팔꿈치 통증이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에 선 감독의 얼굴이 환해지고 있다. sun@osen.co.kr /news/html/000/853/778.html"> 전문가들, 이변 없는 한 SK-삼성이 '2강'. /news/html/000/844/795.html"> 선동렬의 삼성, '지키는 야구'는 계속된다. /news/html/000/846/560.html"> '위기' 김경문호, 박진만 공백 최소화가 '관건'. /news/html/000/854/417.html"> '어깨 부상' 박진만, 정상 수비 훈련 소화. /news/html/000/852/063.html"> 김경문, 오승환 대신 누구를 마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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