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런던, 이건 특파원] 라이언 긱스(35, 맨유)가 풀햄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맨유의 홈페이지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주말 풀햄전에 나서는 선수들의 근황을 전하면서 라이언 긱스의 상태를 퍼거슨 감독의 말을 빌어 설명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긱스의 출전 여부는 의심스럽다. 그는 종아리에 문제가 생겼다" 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긱스에게 무리를 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 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구축하고 있고 다음주에 리옹과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남아있다" 며 긱스를 풀햄전에 출전시키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 긱스가 나서지 못한다면 박지성(27)이 대신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풀햄은 현재 리그 19위로 처져있을 뿐 아니라 퍼거슨 감독의 말대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이 오는 5일로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아낄 것으로 보인다. bbadagu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