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클리퍼스서 방출된 카셀에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8.03.01 08: 42

LA 클리퍼스서 방출된 노장 샘 카셀(39)에 보스턴 셀틱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헤럴드는 지난달 29일 부상으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긴 채 클리퍼스서 나온 샘 카셀에 대해 48시간의 웨이버 공시가 끝난 후 베테랑 최저 연봉에 만족한다면 보스턴이 영입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카셀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평균 25분 출장해 평균 12.8득점과 4.7어시스트,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 왼쪽 종아리 부상과 오른쪽 손목을 다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전 소속팀인 클리퍼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카셀과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트레이를 시도했다. 그러나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까지 팀을 찾지 못해 방출 할 수 밖에 없었다. 카셀에 대해 보스턴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미네소타서 한솥밥을 먹은 케빈 가넷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함께 뛰었던 가넷은 노장이지만 충분히 식스맨 역할을 할 수 있는 카셀의 영입을 구단에 건의했다. 한편 보스턴이 카셀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진 베테랑 최저 연봉은 120만 달러(약 11억 원)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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