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강인…이번엔 노홍철, 외국인으로 ‘체인지’
OSEN 기자
발행 2008.03.01 08: 48

몰래카메라와 투명인간 심리를 응용해 많은 화제를 몰고다니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의 인기 코너 ‘체인지’가 세 번째 변신의 주인공으로 노홍철을 택했다. ‘체인지’는 특수분장 기술을 빌려 하루 동안 내가 아닌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평소에 할 수 없었던 특별한 경험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다면 노홍철은 어떤 모습으로 변신했을까. 놀랍게도 외국인으로 ‘체인지’ 했다. 압둘라 무하마드 호리처리가 변신한 노홍철의 이름이다. 평소에도 아랍인의 이미지를 은근히 드러내고 있었던 노홍철이 대놓고 아랍인이 된다. 외국인이 된 노홍철은 장미꽃 500송이를 들고 세상 사람들과 친구가 되기 위해 서울 시내 곳곳을 뛰어 다닌다. 그리고 그 꽃 안에는 약속 시간과 장소가 적힌 메모가 들어 있다. 과연 압둘라 노홍철의 가이드 요청을 받아주는 이가 몇이나 될까 하는 게 이번 설정의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생선을 무서워하는 노홍철이 수산물시장을 들러보기도 하고 지하철을 타고 서울 기행을 떠나기도 한다. 그 속에서 대중 속의 고독도 느껴보는 노홍철이다. 2일 오후 5시 반부터 방송된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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