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한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최강국 흉부외과 과장으로 열연한 연기자 조재현이 “이 정도로 잘 될 줄 몰랐다”고 작품의 성공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조재현은 2월 29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뉴하트’ 종영파티에서 기자들과 만나 “‘뉴하트’가 이 정도로 잘 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물론 잘됐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지만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이렇게까지 잘 될 줄 몰랐다.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언급했다. 그는 ‘뉴하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인기 요인으로 대중적인 코드와 긴장감 넘쳤던 수술장면을 꼽았다. 조재현은 “대중적이었던 것 같다. 너무 전문적으로 가지 않았다는 것, 대신 수술 장면에는 힘을 많이 준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힘들게 찍었는데 성과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나 역시 수술 장면을 보면서 긴장이 되고 몰입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조재현은 최강국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드라마 시작 전에는 최강국이라는 캐릭터에 애정보다는 반감이 있었다. 너무 잘나고 인간미도 없는데다 일밖에 몰라서 역할에 애정이 안갔다”며 “연출자, 작가들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촬영을 했고 드라마 후반부에는 어느새 내가 아닌 최강국이 된 듯 했다. 지성과 김민정도 은성과 혜석으로 보였다. 이게 바로 드라마의 힘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조재현은 ‘뉴하트’의 성공으로 CF 제의가 물밀듯 밀려오고 있으며 차기작으로는 영화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hellow0827@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