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 에두아르두 다 실바(25)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로빈 반 페르시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에두아르두는 지난달 24일 버밍엄과 경기에서 골절상을 당해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반 페르시가 아스날에서 에두아르두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옵션이다. 그러나 웽거 감독은 그의 복귀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이다. 웽거 감독은 "반 페르시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며 "최근 그의 상태가 크게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나 언제 복귀할지 확답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빠른 시일 내에 반 베르시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신중한 입장을 취하는 이유는 그에게 부담을 주기 싫어서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오는 2일 0시에 예정된 프리미어리그 아스톤 빌라와 원정에 경기에 아스날은 부상 중인 알렉스 송, 토마시 로시츠키, 아보우 디아비, 콜로 투레, 요한 주루, 로빈 반 페르시 없이 임할 전망이고 엠마뉴엘 에보우에는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웽거 감독은 "디아비는 선발 명단에 복귀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이외의 다른 선수들은 결장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라고 답했다. 웽거 감독은 또 투레는 오는 5일 AC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아직 확실히 말할 수 없지만 앞일은 그 누구도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투레의 회복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7rhdw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