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하트' 시즌2 제작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은?
OSEN 기자
발행 2008.03.01 09: 20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뉴하트’에 대한 시즌 2 제작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출연배우들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월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뉴하트’ 종영파티에서 조재현과 박철민은 시즌 2 제작 참여 의사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먼저 흉부외과 과장 최강국 역을 소화했던 조재현은 “아이템이 분명하다면 참여할 뜻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설득력 있는 아이템이 있다면 출연할 수도 있다. 여기서 설득력이 있다는 말은 얼마나 타당성이 있는지, 그리고 왜 시즌 2를 제작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가 분명해야한다는 말이다. 단지 인기를 등에 업고 제작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내가 만약 제작진이라면 출연진을 바꿀 것 같다. 광희대학병원이라는 공간은 살리되 젊은 사람이 됐든 아니면 윗사람이 됐든 어느 한쪽은 바꿔서 제작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냥 이 상태 그대로 모두 출연하는 것은 재미가 없을 것 같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흉부외과 의국 치프 배대로 역을 맡은 박철민은 극중 코믹한 캐릭터답게 대답 역시 유머러스했다. 박철민은 “김미미와 결혼시켜줄 때까지 시즌 2, 3, 4까지 찍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극중에서 미미와 결혼을 했으면 했는데 안 시켜주셔서 억울하다. 결혼시켜줄 때까지 참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뉴하트’의 제작사인 (주)제이에스픽쳐스는 “1300여 평의 2층 건물 형태로 제작된 국내 최대의 세트장이 시즌 2 제작 여부에 의해 철거를 보류한 상태"라며 "시즌 2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를 하고 있으며 의학드라마의 경우 에피소드 형식으로 극이 진행되기 때문에 시즌 2 제작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출연진 또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확정지어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다”라고 전한 바 있다. hellow082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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