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주(28)가 “고음역대의 음을 깨끗이 소화하면 산 정상에 오른 것 같은 성취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진주는 2일 오전 방송되는 SBS TV ‘도전1000곡’(안범진 연출)에 출연한다. MC 강병규가 “다른 사람들은 노래를 하다가 고음역대가 나오면 노래의 반주를 끄거나 두려움을 먼저 갖게 되는데 진주씨는 이를 즐겁게 즐기는 것 같다”라고 진주의 가창력을 호평했다. 진주는 “사실 고음역대로 올라가는 것을 좀 좋아했다”며 “어릴 적에 스트레스가 있거나 고민 되는 일이 있을 때, 고음역대의 음을 깨끗이 소화하며 길게 부르고 있는 동안은 마치 산의 정상에 오른 것처럼 강한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말을 들은 강병규가 “어릴 적부터 마음 고생이 심했나 보다”라고 말해 함께한 출연자들과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