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팬들이 메이저리그 출신 카림 가르시아(33, 외야수)가 21~30개의 홈런을 쏘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는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구단 홈페이지(www.giantsclub.com)를 통해 '카림 가르시아 올 시즌 예상 홈런수'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총 198명이 참가한 이번 조사에서 114명(58%)이 21∼30홈런을 터트릴 것으로 내다봤다. 31~40홈런으로 예상한 팬들은 47명(24%)으로 2위를 차지했다. 11~20홈런은 28명(14%)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올랐다. 41개 이상과 10개 이하는 각각 4위(8명)와 5위(1명)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야구를 거친 가르시아는 10년간 빅리그에서 뛰며 488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4푼1리 352안타 66홈런 212타점 180득점, 마이너리그에서 1120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9리 1161안타 213홈런 762타점 660득점을 거뒀다. 지난해 성적은 멕시칸리그 몬테레이에서 76경기 출장에 타율 3할7푼4리 110안타 20홈런. 특히 일본 무대에서 2년간 타율 2할8푼 34홈런 97타점을 마크, 동양야구에 대한 적응력도 검증받았다. 가르시아는 "홈런이든 안타든 필요할 때 팀을 위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첫 목표다. 더 나아가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를 드러냈다. what@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