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슈터' 문경은(서울 SK)이 생애 두 번째 3점슛 컨테스트 정상에 올랐다. 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7~2008 SK 텔레콤 T 프로농구 올스타전 하프타임에 열린 3점슛 컨테스트 결승전서 문경은은 21개를 성공시켜 강대협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먼저 슛을 던진 강대협은 예선보다 2개 적은 11개를 성공시키며 부진했다. 두 번째로 나선 문경은은 초반 절정의 슛감각을 자랑하며 완벽한 3점포를 선보였다. 반대편으로 돌아가며 실패하긴 했지만 자신의 명성처럼 총 21점을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농구 슈터의 계보를 잇는 간판 슛쟁이로 지난 2001~2002 시즌에 3점슛 컨터스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문경은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두번째 정상에 올랐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