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괴물 루키로 주목받는 나카타 쇼(19.니혼햄)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나카타는 1일 오키나와 나고에서 열린 요코하마와 시범경기 2회말 첫 타석에서 130m짜리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렸다. 1루수 겸 7번타자로 시범경기에 첫 출전한 나카타는 2-0으로 앞선 2회말 1사후 요코하마의 우완투수 다카사키 겐타로를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나카타는 "카운트에 몰려 직구를 기다렸는데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나 나카타는 이후 두 타석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