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싸운' 첼시, 웨스트햄 4-0 대파
OSEN 기자
발행 2008.03.02 02: 11

[OSEN=런던, 이건 특파원] 10명 싸운 첼시가 웨스트햄을 대파했다. 첼시는 2일 0시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람파드, 조 콜, 발락, 애슐리 콜의 연속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4-0으로 눌렀다. 전반 15분 웨스트햄의 안톤 퍼디낸드가 상대 공격수인 살로몬 칼루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이것을 프랑크 람파드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키며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첼시는 전반 20분 조 콜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코너에서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이로부터 2분 후 다시 골이 나왔다. 미하엘 발락이 람파드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하프발리슈팅을 성공시키며 골네트를 갈랐다. 웨스트햄에게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35분 람파드가 상대 보아 모르테를 밀쳐 레드카드를 받은 것. 그러나 웨스트햄은 수적인 우세를 활용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9분 애슐리 콜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0-4로 무너지고 말았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첼시는 승점 58점으로 선두 아스날(65점), 2위 맨유(64점)을 뒤쫓고 있다. bbadag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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