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적과의 동침?...캐나다 호주 대만과 같은 숙소
OSEN 기자
발행 2008.03.02 15: 50

적과의 동침?.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라이벌인 캐나다 호주 대만 대표팀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게 되었다. 지난 달 22일 대만에 입성한 대표팀은 최종 예선전이 열리는 타이중의 하워드 프린스 호텔에 머무르고 있다. 호주와 캐나다 대표팀은 오는 4일 입국할 예정이고 한국은 지난해 12월 열린 아시아 예선서도 일본, 대만 대표팀과 같은 숙소를 사용한 바 있다. KBO 관계자는 "참가국의 숙소 배정은 대회 조직위에서 결정한다"며 "대표팀이 10, 11, 12층을 사용해 특별히 마주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오는 8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호주와 대결을 펼친 뒤 13일 캐나다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지난 1일 대만에 들어온 남아공 대표팀이 2일 한국 대표팀과 대만 프로야구 디미디어 티렉스와의 친선 경기가 끝난 뒤 대만 타이중구장에서 첫 훈련에 나선다. 남아공은 7일 대표팀과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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