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회장, 키건 감독 지지 표명
OSEN 기자
발행 2008.03.03 08: 31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크리스 모트 회장이 성적 부진으로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케빈 키건(57) 감독 감싸기에 나섰다. 지난 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 사령탑으로 11년 만에 복귀한 키건 감독은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면서 해임설 등 갖은 비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 그리고 그 비난의 강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모트 회장은 3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를 통해 키건 감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선언했다. 모트 회장은 "키건 감독에 대한 이사회의 지지는 변함없다"며 "키건 감독도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이런 일에는 언제나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트 회장은 크리스 휴튼 수석코치 선임이 키건 감독에 대한 견제라는 풍문에 대해 경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휴튼의 영입은 전적으로 키건의 결정이었다"며 "휴튼을 부른 것도 키건이었고, 휴튼에 대해 온전히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사람도 키건이다"고 강조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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