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日 골든디스크 4년 연속 수상할까
OSEN 기자
발행 2008.03.03 08: 48

한국에서는 탤런트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박용하(31)지만 일본에서는 가수로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인기를 증명이나 하듯 박용하는 4일 열리는 22회 일본 골든디스크대상 시상식 후보에 올랐다. ‘욘하짱’박용하가 지난해 8월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 4위, 위클리 2위를 기록했던 ‘영원’이라는 곡이 최근 올해 일본 골든디스크상 싱글부문 후보에 올라 과연 골든디스크 4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울 것인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지난 2004년 가수로 데뷔한 박용하는 2005년 한국가수 최초로 일본 골든디스크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06년에는 싱글 양악 부문 최우수상과 한일간 우정에 기여한 공로상을, 2007년에는 싱글 양악 부문 최우수상, 베스트 아시아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양악 부문이라는 것은 한국 가수뿐 아니라 팝 가수까지 통 털어 말하는 것으로 박용하 외에 일본에서 활동 중인 보아, 동방신기, 비, 류시원 등도 3연속 수상을 한 적은 없다. 특히 4년 연속이라는 기록은 일본 가수로도 세우기 힘든 기록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현재 행사 주최 측에는 박용하의 일본팬클럽들로부터 박용하의 입국 스케줄과 시상식 참석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주최 측은 팬들이 일시에 몰려 일본 공항 질서가 마비되고 시상식장에 혼란이 올 것을 우려해 절대 비밀에 붙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골든디스크대상은 일본레코드대상, 골든아로상, 전일본유선대상, 일본유선대상과 함께 빅5의 권위를 갖고 있는 가요상이다. 일본레코드협회가 주최하는 상으로 86년 첫 회를 시작해 올해 22회를 맞고 있다. 한편 박용하는 5일부터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에서 방송사 엘리트 PD역할을 맡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또 송승헌과 함께 ‘연가’ 앨범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기도 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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