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가 MBC에브리원 ‘쇼케이스(Showcase)' 에 출연해 그 동안 많았던 이상형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루는 MC 김창렬의 “박소현, 최송현, 서현진 아나운서 등 이상형이 많다. 진짜 이상형이 궁금하다”는 물음에 “이상형에 대한 질문은 열 번 받으면 열 번 다 달라진다” 며 “그 때의 분위기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솔직히 너무 예쁜 분들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잘 못 뵙는 분들을 이상형으로 말한다”고 덧붙였다. MC들이 “그러면 요즘 가장 예뻐 보이는 연예인은 누구냐”고 추궁하듯 묻자 이루는 “남자형제만 있고 동생이 없어 소녀시대나 원더걸스 같이 어린 친구들을 보면 동생 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요즘은 소녀시대 유리 씨가 그렇게 예뻐 보인다”고 답했다. 이에 MC 윤종신은 “이루의 이상형으로 여자 축구팀이 결성됐다”고 덧붙여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는 자신의 첫 콘서트에서 선보였던 댄스실력과 라이브무대, 솔직한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4일 오후 6시 55분.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