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2주연속 선두로 '독주' 굳혔다
OSEN 기자
발행 2008.03.03 09: 08

한국영화 스릴러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추격자'가 2주연속 박스오피스 선두를 달리며 본격적인 롱런 가도에 들어섰다. '추격자'는 지난달 28일~1일 전국 335개 스크린에서 모두 10만1000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220만명을 기록했다. 2월24일 개봉한 신예 나홍진 감독의 이 영화는 첫 주말 성적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점퍼'에게 근소한 차로 뒤져 2위에 머물렀지만 이후 입소문을 타며 전세를 뒤집었다. 2위는 강풀 화백의 동명 인기만화를 영화로 만든 차태현 하지원 주연의 '바보'(6만7000명), 3위은 할리우드 스릴러 '밴티지 포인트'(6만4000명)의 순서였다. 당분한 국내 극장가에는 뚜렷한 흥행 대작의 개봉 일정이 잡혀있지 않아 '추격자'의 독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이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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