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니가 토끼처럼 도드라져 보인다면?
OSEN 기자
발행 2008.03.03 10: 13

두 앞니가 토끼의 그것처럼 도드라져 보일 때 흔히 토끼이빨 같다는 표현을 한다. 작은 토끼이빨인 경우에는 웃을 때 귀여워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지만 앞니가 심하게 튀어 나왔다면 상대적으로 턱이 들어가 보여서 좋지 못한 인상이 된다.
토끼이빨 치료는 단순히 치아만 뒤로 후퇴시키는 '상악 소구치 발치 후 교정 치료'가 일반적으로 쓰인다. 이때 교정 장치 부착과 교정 기간이 부담 된다면 라미네이트 치료가 필요하다.
심한 토끼 이빨을 가진 사람들 중에는 턱뼈 자체가 튀어 나온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라미네이트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돌출입 수술이 필요하다. 돌출입 수술의 경우 대부분 바로 수술이 가능하며 치아 상태에 따라 수술 후 교정이나 라미네이트로 마무리하게 된다.
무턱이 동반되었다면 돌출입 수술과 동시에 턱 끝 수술을 하여 이를 해소하게 되며 따로 절개선이 필요 없이 동시 수술이 가능하다.
여성의 경우 심한 토끼 이빨이 아니라도 안면의 이미지에 영향이 있으므로 상담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심미적으로 교정장치가 불편하다면 빠른 시일 내에 효과를 보고 따로 발치가 필요 없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하기도 한다.
화이트 치과 강제훈 원장은 “교정이나 라미네이트, 돌출입 수술의 선택을 결정할 때는 교정 전문의, 심미 보철(라미네이트) 전문의, 턱 성형 수술(구강안면외과) 전문의의 밀접한 협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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