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허이재, ‘극과 극’ 캐릭터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8.03.03 10: 33

KBS 2TV 월화드라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 출연하는 강성연(32)과 허이재(21)의 대조적인 캐릭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 강성연은 전하리(허이재 분)의 아버지며 의학박사인 전기석(박찬환 분)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윤소이 역을 맡았다. 과거 강풍호(오지호 분)와 아들까지 버리고 부와 명예를 찾아 떠난 여인으로 결코 즐거울 수 없는 캐릭터. 허이재는 의과대학생 전하리 역을 맡아 강풍호를 사랑하게 된다. 장난끼 가득한 표정에 맑고 커다란 눈망울 시원스러운 미소가 인상적이다. 만화적인 귀여운 인물. 문보현PD는 “전하리가 우주인 같은 4차원적 캐릭터라면 윤소이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이다”며 “허이재는 신데렐라 탄생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풋풋하고 발랄한 연기가 드라마 전체 색깔을 리드하고 있으며, 강성연의 연기는 드라마의 깊은 맛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성연에 대해 “아직은 극중 대사량이 많지 않고 주로 눈빛 연기만 연출되는데 그 정도만 갖고도 드라마의 맛을 잘 살려주고 있다”며 “앞으로 드라마 중 후반부에 더욱 기대가 된다”고 높이 평가했다. crystal@osen.co.kr 강성연(왼쪽)과 허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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