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천무’로 잘 알려진 드라마 제작사 에이트픽스가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진출한다. 26일 경영권 양수도 계약으로 주가가 급락하였다가 28일 공시를 통해 전년대비 영업이익 흑자전환(드라마 판권 수익 등)이 알려져 반등되었던 드라마제작사 에이트픽스는 기존 드라마 제작 외에 태양전지 및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닥 기업들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진출 러시에 편승해 대책 없이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에 대해 에이트픽스 경영진은 “당장 구체화된 사업안도 없이 사업목적을 추가한 다른 기업들은 최소 2, 3년은 두고 진행해야 한다. 또 성과가 얼마나 날지도 미지수인 상황이다. 그러나 우리 에이트픽스의 새로운 경영진은 태양전지 사업을 바로 시작하기 위한 기술과 자금적인 준비를 모두 맞춘 상태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장 구체화된 세부 내용을 밝힐 수 는 없으나 태양전지(solar cell)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실리콘 웨이퍼(wafer)의 구체적인 수급 계획과 관련 기술을 확보한 상태이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업체들과 달리 모듈제조 이전의 다운스트림 공정 중 태양전지 제조 사업에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에이트픽스는 기존의 드라마제작 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어서 향후 에이트픽스의 새로운 행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0c@osen.co.kr 에이트픽스가 제작해 최근 SBS에서 방영되고 있는 ‘비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