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 달여 전훈 끝내고 귀국
OSEN 기자
발행 2008.03.03 14: 22

KIA 타이거즈가 두달 여간의 전지훈련 대장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KIA 선수단은 4일 오후 2시 30분 미야자키발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 귀국한다. KIA는 지난 1월 9일 괌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맹훈련에 돌입했다. 이후 1월 31일 일본 미야자키와 가고시마에서 전술 및 기술 훈련을 쌓았다. 아울러 자체 청백전, 야쿠르트와 롯데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훈련을 했다. 조범현 감독은 두 달여간의 지옥 훈련과 치열한 자체 경쟁을 유도해 전력의 밑그림을 그렸다. 전반적으로 마운드 강화, 두터운 백업층 확보하는 데 힘을 기울였다. 특히 스피드 야구와 수비력 보강 등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최희섭(두통) 서재응(왼 허벅지 햄스트링 파열) 장성호(등근육통) 이현곤(왼 발바닥 통증) 김상훈(어깨근육파열) 등 주전들의 잇딴 부상으로 우려를 안겨주기도 했다. 당초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귀국하는 선수단은 광주로 이동, 5일 오후부터 광주구장에서 시범경기에 대비해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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