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목표는 K리그 챔피언이다". 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지난해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을 맛본 FC 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은 2008 K리그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귀네슈 감독은 "작년은 적응 기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성적은 못얻었다. 포항과 전남에 대해 다시 축하하고 올해 우리의 목표는 K리그 챔피언이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열광적인 서울 팬들의 사랑이 굉장히 고맙다"면서 "우승이 목표이기는 하지만 챔피언이 된다면 팬들과 함께 큰 축제를 함께 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간판 공격수 박주영을 시작으로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 경기 출전 선수를 구성하는 것초자 어려움을 겪었던 귀네슈 감독은 2008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의 준비는 끝났다고 확신했다. 귀네슈 감독은 "1군과 2군이 함께 훈련 중이다"면서 "선수들이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귀네슈 감독은 "아직 훈련 기간이다. 그리고 K리그 각 구단들의 전력도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100% 우승을 확신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한 달 정도 시간이 지나면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대답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