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네버랜드', 경매에 나온다
OSEN 기자
발행 2008.03.03 14: 47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49)이 자신의 대저택마저 경매를 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일본의 '닛칸스포츠'는 최근 FOX TV 보도를 인용,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잭슨의 대저택이자 개인 놀이동산인 '네버랜드'가 2452만달러에 달하는 부채 및 각종 연체요금을 해결하지 못해서 곧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보도했다. 잭슨의 집과 개인재산에 대한 차압이 이뤄질 경우, 각종 가전과 가구 등 생활용품을 포함해 개인 소장품들까지 경매 대상에 오르게 된다. 1980, 90년대 '스릴러' '문워크' 등의 빌리언셀러 앨범으로 전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던 잭슨은 2000년대 들어 잇달은 아동 성추행 의혹과 소송에 연루되면서 파산 위기에 놓였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1987년 직접 구입해 단장한 초대형 개인 소유 놀이동산으로 '피터팬' 에 등장하는 상상의 섬에서 그 이름을 땄다. 그러나 한때 어린이들의 꿈 동산으로 이름을 날렸던 '네버랜드'는 잭슨의 재정 압박과 함께 쇠퇴의 길을 걸어 2006년 패쇄됐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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