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tvN‘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의 정환석PD가 "시즌3는 전보다 더 공감대를 살릴 것"이라고 기획방향을 전했다. 정PD는 3일 오후 광화문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이 호응을 받았던 이유가 바로 공감된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점인 것 같다”며 “시청자분들이 극중 주인공 영애를 통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카타르시스를 느낀 부분들을 시즌3에서는 더 보강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본을 맡은 한설희 작가 또한 “전편과의 차별성에 비중을 두기보다는 1, 2시즌이 30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잘 형성해왔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보강해서 공감대를 더 형성할 것”이라면서 “전작에서는 다뤄지지 않았던 신혼부부들의 일상사를 비롯,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잘 살려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정PD는 제작비에 대해“시즌 1에서는 제작비가 3500이었고, 시즌 2는 3800이었다. 이번 시즌3는 4400정로 시즌2에 비해 600만원정도 올랐다”며 “대부분의 돈은 고생하신 배우분들에게 돌아갔고 제작비 쪽으로 사용은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현재 2화까지 촬영됐으며, 드라마의 중반부부터는 영애가 앞으로 진취적인 모습으로 살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비중이 실릴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