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로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 ‘막돼먹은 영애씨’가 오는 3월 7일 시즌3로 돌아온다. 주인공 영애 역의 김현숙은 3일 오후 광화문 근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막돼먹은 영애씨’는 사실 막돼먹은 게 아니라 막돼먹지 않다”며 “시즌 3에서는 바로 그 기본적인 반어법에 충실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연출을 맡은 정환석PD는 “‘막돼먹은 영애씨’를 작년 2월달에 기획을 시작했지만 이렇게 시즌제로 갈지 예상을 못했다. 출연 배우 분들이 잘해주셨고, 시청자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시즌3를 제작하게 됐다”고 제작 배경을 전했다. 이번 시즌3에서는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주로 극중 영애 씨가 세상에 분노하는 쪽으로 그려졌다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개발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흘러갈 예정이다. 전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도 세밀하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영애가 운전면허를 따기까지의 과정을 라이브로 다룬다는 점은 드라마의 눈길을 끄는 요소다. 이날 김현숙은 “케이블 드라마이고 시청률 자체도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시즌1, 2에서 햇던 것처럼 열심히 하려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는 현재 2화까지 촬영됐으며, 드라마의 중반부부터는 영애가 앞으로 진취적인 모습으로 살아나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비중이 실릴 예정이다. y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