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예요”
OSEN 기자
발행 2008.03.03 17: 45

tvN 드라마‘막돼먹은 영애씨’의 주인공이자 히로인인 김현숙이 ‘막돼먹은 영애씨’를 ‘사람냄새 나는 드라마’라고 정의 내렸다. 김현숙은 3일 오후 광화문 근처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나에게 ‘막돼먹은 영애씨’는 일상의 재현이자 사람 냄새나는 드라마였다”며 “참 좋았던 점은 주연과 조연의 차이가 없고, 타드라마에 비해 연기자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잘 녹아있어서 좋았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시즌3에서도 이 모습 이대로 잘해나갈 것”이라면서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시즌2 5회에서 비오는 날 우산을 쓰고 가다가 나레이션을 하는 장면을 꼽기도 했다. 김현숙은 “5회에서 비오는 날 영애가 우산을 쓰고 가다가 접는 장면에서 ‘우리는 비가 그쳤다고 해서 우산을 버릴 수 없다. 내일을 살기위해 오늘을 버릴 수 없듯이’라는 나레이션이 등장한다. 이처럼 앞으로 목표지향점이 서투르고 힘든 부분이 많더라도 드라마를 통해 열심히 헤쳐나가는 모습을 부끄럽지 않고 진솔하게 보여드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날 극중 서현 역의 윤서현도 “‘막돼먹은 영애씨’가 제 2의 전원일기 같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털어놓았다. 그는 “농촌 드라마지만 현실적인 얘기를 공감되게 그린 ‘전원일기’처럼 ‘막돼먹은 영애씨’ 또한 앞으로 정말 사람사는 냄새나는 드라마가 되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3’는 오는 3월 7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y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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