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탬파, 김형태 특파원] '1억 3600만 달러의 사나이' 알폰소 소리아노(32.시카고 컵스)가 불의의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 출장이 어렵게 됐다. AP통신은 4일(한국시간) 소리아노가 전날 팀훈련 도중 오른 검지 골절상을 입어 5일간 훈련과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소리아노는 외야 수비 훈련 도중 플라이볼을 잡다가 손가락을 다쳤다. 소리아노는 지난해 겨울 8년간 연평균 1700만 달러의 조건에 컵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첫해 135경기에 출장, 타율 2할9푼9리 33홈런 70타점 도루 19개로 기대에 부응했다. 특히 장타율이 개인 최고 타이인 5할6푼에 달했다. 99년 양키스에서 데뷔한 뒤 텍사스와 워싱턴을 거친 그는 빅리그 9년 통산 타율 2할8푼2리 241홈런 630타점 도루 229개를 기록했다. 호타준족의 대명사로 언제든지 30-30을 달성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로 꼽힌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2006년에는 46홈런 41도루로 40-40의 위업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다혈질'로 유명한 루 피넬라 컵스 감독은 팀의 우완 제이슨 마키스와 관련한 자신의 언급에 사과했다. 선발투수를 고집하고 있는 마키스는 "선발자리만 보장해준다면 얼마든지 다른 구단에서도 뛸 수 있다"고 구단을 협박해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피넬라는 "그렇다면 다른 곳으로 가라. 그러면 되겠느냐"고 되받아쳐 화제가 됐다. 논란이 일자 피넬라는 "내가 한 말은 원래 의도와는 다른 것"이라며 "마키스의 발언에 놀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르게 대처했어야 했다. 사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승6패 방어율 4.60을 기록한 마키스는 올 시즌 선발자리 사수를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컵스는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workhors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