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람파드의 구명에 나섰다. 4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첼시는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 경기서 퇴장 당한 프랭크 람파드의 징계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 경기서 첼시는 칼링컵 결승전서 토튼햄에 당한 패배를 한풀이하듯 통쾌한 대승(4-0)을 거뒀지만, 람파드의 퇴장으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당시 람파드는 전반 35분 경 루이스 보아 모르테와 한데 엉켜 넘어진 뒤 일어서며 모르테를 거칠게 밀었다는 이유로 피터 월튼 주심에게 퇴장당했다. 더욱이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람파드에게 3경기 결장을 후속 조치로 내려 첼시를 더욱 답답하게 했다. 람파드는 이번 징계로 반슬리와 FA컵 8강전, 프리미어리그 더비 및 선덜랜드전에 뛰지 못하게 됐다. 또한 이번 이의 제기가 반려될 경우 람파드는 한 경기 결장이 추가될 전망이다. 비슷한 사례로 최근 미들스브러의 제레미 알리아디에르가 '타당성없이 항소했다'는 이유로 한 경기 추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