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뉴(24)가 레알 마드리드 최고 연봉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4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비뉴의 에이전트 바그너 리베이루와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 측에 연봉 600만 유로에 2013년까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팀의 주장 라울과 같은 대우이며, 호비뉴 본인으로서는 300%의 놀라운 연봉 인상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비뉴와 계약이 2010년에 종료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선수지위 및 이적에 관한 규정’의 17조 3항인 '웹스터룰'에 따르면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올해 연봉 200만 유로에 자유로운 몸이 된다. 3년 전 가능성 하나를 믿고 브라질 산토스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영입한 호비뉴를 헐값에 잃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올 시즌 그 가능성을 만개시켜 22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린 호비뉴를 미리 붙잡는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stylelom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