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민태 자유계약선수로 방출
OSEN 기자
발행 2008.03.04 10: 07

우리 히어로즈가 4일 베테랑 투수 정민태(38)를 자유계약선수로 방출했다. 우리 히어로즈 박노준 단장은 "정민태의 잔류를 위해 몇 차례 협상을 가졌으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 줄 것을 요구하는 의지가 강해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주는 차원에서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하게 되었으며, 타 구단에서라도 재기에 성공하여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했던 선수로서 명예를 회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정민태의 자유계약선수 공시로 우리 히어로즈는 2008년 연봉 계약 대상자가 61명에서 60명으로 줄었으며 4일 현재 47명(78.3%)과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미계약 선수로 남아있는 13명 중 베이징 올림픽 예선전을 위해 대만에 체류 중인 이택근, 황두성, 장원삼, 조용훈을 제외한 9명과는 4일부터 시작되는 남해 전지훈련지에서 최창복 운영팀장이 협상을 계속할 예정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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