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의 ‘응삼이’ 박윤배(61)가 TV프로그램을 통해 공개구혼에 나선다. 10일부터 12주간 방영될 케이블 채널 ETN ‘응사마 장가가자’는 국내 스타 중 돌싱 남녀를 출연시켜 성공적인 제 2의 인생을 열어줄 재혼 프로젝트. ETN 측은 시즌1의 주인공으로 박윤배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윤배는 그 동안 전원일기에서 보여준 올드패션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세련된 모습과 자상한 남성의 이미지로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캐스팅에 대해 무리수를 너무 많이 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간혹 받기도 하는데 오히려 박윤배 씨의 캐스팅으로 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배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회 2명의 여성과 서바이벌 데이트를 하며 본격적인 공개 구혼에 나서게 된다. 오는 17일 방영되는 2회 방송분에서는 전직 수방사 장교출신으로 현모양처 스타일인 돌싱녀 김은경(38)씨와 전직 패션모델출신으로 당당한 미모에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의 소유자 김성의(29)씨가 출연한다. 이에 관련해 박윤배는 “내 인생에서 남은 일은 마지막까지 함께 할 벗을 찾는 일”이라며 “33살의 나이차이도 극복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5년 전, 한 사람과 세 번의 결혼과 이혼에 마침표를 찍은 박윤배의 네 번째 결혼 도전기를 그릴 ‘‘응사마! 장가가자!’는 매주 월요일 ETN을 통해 방영된다. yu@osen.co.kr 박윤배와 출연자 김성의 씨. / ET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