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7일부터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 참가국 가운데 강팀으로 분류되었던 호주 대표팀의 전력이 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7일부터 호주와 캐나다 대표팀의 연습 경기를 지켜본 뒤 3일 대만으로 돌아온 김수길 대표팀 전력분석원은 4일 대만 프로야구 싱농 불스와 친선 경기에 앞서 "모든 면에서 캐나다가 한 수 위"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호주와 네 차례 연습 경기에서 2승 1무 1패로 우위를 점했다. 4경기서 팀 타율 3할3푼8리를 기록한 화끈한 공격력이 캐나다의 강점이었다. 김 전력분석원은 호주는 지난해 11월 야구 월드컵에 참가했던 주력 선수가 대거 불참하는 바람에 전력이 약화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김 전력분석원은 "우리처럼 위력적인 선수는 눈에 띄지 않았다. 전력은 분명히 우리가 한 수 위이지만 야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라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7시반(한국시간)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호주와 대결을 벌인 뒤 13일 오후 7시반 캐나다와 승부를 펼친다. what@osen.co.kr 김수길 전력분석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