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까지 나흘 앞으로 다가온 올 시즌 삼성 하우젠 K리그에는 523명의 선수가 활약할 예정이다. 5일 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9일까지 연맹에 등록을 마감한 선수는 총 523명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3월 말까지 등록이 가능한 외국인 선수가 늘어날 경우 각 팀들의 보유 선수는 일부 변화가 있을 수 있다. 팀별로는 군 팀인 광주 상무가 가장 많은 43명이 등록했다. 수원 삼성,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는 각각 42명으로 광주의 뒤를 이었다. 대구 FC는 가장 적은 31명으로 올 시즌을 대비한다. 눈여겨 볼 점으로는 항상 선수 부족에 시달려왔던 대전 시티즌이 울산 현대와 같은 39명의 선수단을 운용하게 된 것과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대구보다 한 명이 많은 32명을 보유한 것이다.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3명)를 모두 채운 구단은 포항, 수원, 전남을 비롯 전북 현대와 제주 유나이티드 등 모두 5개로 나머지 8개 팀은 아직 일부 용병을 물색 중에 있다. 한편 양도에 의해 임대나 이적이 되는 선수, 자유계약선수(FA), 군대 및 학교 복귀선수, 임의탈퇴 복귀 선수, 외국 임대 복귀 선수는 오는 7월 말까지 수시로 등록이 가능하다. yoshike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