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보다는 요미우리가 우선이다. 요미우리 외국인투수 애드리안 번사이드(31)가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호주 대표팀을 사퇴했다.올해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은 번사이드는 지난 4일 대만 최종예선대회 출전을 포기하고 요미우리에서 플레이를 우선하기로 했다며 대표팀 사퇴를 발표했다. 좌완투수인 번사이드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과 2006년 WBC 대회 호주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96년 LA 다저스를 시작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거쳐 요미우리와 연봉 3300만 엔에 입단 계약을 맺었다. 미쟈아키 캠프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자체 청백전과 소프트뱅크와의 시범경기에 각각 출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좌완 미들맨으로 쓸모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1군 외국인선수 엔트리 문제(4명)에 막혀 개막 1군 출발은 미지수이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