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지환(31)이 국제적인 생일파티를 갖는다. 오는 20일은 강지환의 생일이면서 그가 주연을 맡은 ‘쾌도 홍길동’의 마지막 방송 일이다. 자연스럽게 생일 파티가 확대돼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참석하는 자리가 만들어졌다. 20일 오후 8시 건국대 새천년 홀에서 열릴 행사에는 한류스타로 부상하고 있는 강지환을 보기 위한 일본 팬들의 뜨거운 요청이 한 몫을 했다. 이날 강지환은 생일파티는 물론 약 700여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마지막 방송을 시청한다. ‘쾌도 홍길동’의 제작사인 (주)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이날 행사의 국내 팬들의 참가 접수는 마감이 된 상태다”며 “지난달 21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접수 시작 후 약 38분만에 팬들이 몰려 신청을 마감했다. 현재 일본 팬들의 참가 신청접수는 받고 있는 상태로 마감이 임박했다. 더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지만 한정된 장소의 문제가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께는 너무 죄송하다”며 “6개월째 촬영하느라 정말 많이 지쳐있는 상태지만 이렇게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과의 만남을 생각하니 정말 드라마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까지 홍길동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