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룡, "방승환의 징계 해제를 희망한다"
OSEN 기자
발행 2008.03.05 12: 30

"방승환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 장외룡 감독이 5일 푸마코리아와 스폰서 계약을 맺는 자리에서 방승환에 대한 징계 해제를 바란다고 밝혔다. 방승환은 지난해 10월 4일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4강전에서 심판 판정에 불복,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는 추태를 보여 1년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장외룡 감독은 "방승환의 복귀를 많이 바라고 있다. 형평성 있는 판단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선수도 충분히 반성하고 있으며 코칭스태프와 구단도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장 감독은 "선수 인생이 달려 있다. 올해는 절대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 드린다. 방승환이 한시라도 빨리 현장에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재차 말했다. 한편 장 감독은 K-리그 개막을 앞두고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의 조직력 완성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라돈치치와는 열흘 연습했다. 외국인선수와 조직력이 조금은 불안정하지만 전반기를 운영하면서 나아질 것이다"며 계획을 밝혔다. 현재 라돈치치는 이적동의서만 받으면 되는 상황이며 보르코는 이적동의서가 나와 비자만 발급받으면 되는 상황이다. 이로써 인천은 드라간, 라돈치치, 보르코 3명으로 외국인 선수 등록을 끝냈다. "데얀의 공백을 조직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힌 장 감독은 "공격에 편중보다는 다양한 공격루트로 상대하겠다"며 "다른 팀을 쫓아가기 보다 단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혔다. 7rhdw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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