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외야수 이병규(34)가 시범경기에서 2안타를 쏟아냈다. 이병규는 5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출전, 3타석에 들어서 볼넷 1개를 고르며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4일) 세이부와 시범경기 첫 출전서 보인 3타수 무안타의 부진을 씻어냈다.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출전한 이병규는 1회말 첫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후 2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이는 우전 적시타로 선제타점을 올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1루에서 중전안타를 날렸고 후속타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이병규는 7회초 수비에서 노장 이노우에로 교체됐다. 주니치는 이병규의 맹활약에 힘입어 요미우리를 4-2로 따돌렸다. 이병규가 승리타점이자 쐐기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