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올림피아코스 3-0으로 누르고 챔스 8강 진출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6: 43

[OSEN=런던, 이건 특파원] 첼시가 올림피아코스를 누르고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홈인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16강 2차전 경기에서 발락과 람파드, 칼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올림피아코스를 3-0으로 눌렀다. 이로써 첼시는 1,2 차전 합계 1승 1무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첼시는 전반 5분만에 미하엘 발락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에서 람파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발락이 헤딩으로 깔끔하게 성공시킨 것이었다. 시작하자마자 첫 골을 내준 올림피아코스는 공세로 나섰지만 첼시의 골문을 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전반 25분 추가골을 내주고 말았다.
마켈렐레, 조 콜로 이어지는 패스를 발락이 슈팅으로 이어갔다. 이 공은 올림피아코스 니코폴리디스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왔지만 람파드에게 걸리고 말았다.
후반들어 첼시는 경기에 쐐기를 박는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분 코너킥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살로몬 칼루가 밀어넣으며 3-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인 첼시는 몇 차례 더 찬스를 맞이했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벨루스치와 스톨티디스의 슈팅이 날카롭기는 했지만 만회골과는 거리가 멀었고 결국 0-3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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