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상하이-홍콩 연합팀전서 다리 부상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7: 39

데이빗 베컴(32, LA 갤럭시)이 중국서 경기 중 부상을 당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AFP 통신은 지난 5일 LA 갤럭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홍콩 연합팀과 경기서 베컴이 전반 다리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LA 갤럭시는 3-0 완승을 거두었다. 베컴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인터뷰서 "전반서 킥을 하는 도중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더이상 경기에 뛰기 힘들었다. 결국 감독이 교체를 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미국 프로축구 MLS에 진출한 베컴은 고질병인 오른 무릎 및 왼발목 부상으로 팀에 제대로 기여하지 못했다. 그래서 베컴은 비시즌 동안 아스날에서 트레이닝과 이번 아시아 투어를 통해 서서히 정상에 가깝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센추리클럽 가입을 열망하고 있는 베컴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특히 베컴은 LA 갤럭시와 FC 서울의 친선전 직전 가진 기자회견서 "센추리 클럽은 내 축구 인생의 가장 큰 목표다"면서 "대표팀에 가기 위해 컨디션과 체력을 최고 상태로 끌어 올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 대해 욕심을 나타냈다. 한편 LA 갤럭시는 오는 9일 홍콩에서 홍콩프로선발과 경기를 갖는 것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칠 예정이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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