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흐, 발목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8: 14

첼시의 NO.1 수문장 페트르 체흐(26)가 발목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페트르 체흐가 올림피아코스와의 UEFA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가진 훈련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한 달간 결장하게 됐다고 전했다. 결국 첼시 사령탑 아브람 그랜트 감독은 결국 팀의 두 번째 골키퍼 카를로 쿠디치니를 출전시켰고, 그는 훌륭히 그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체흐의 부상은 UEFA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등 트레블(3관왕)을 노리는 첼시에게 치명적인 타격이다. 쿠디치니도 체흐가 오기 전 첼시의 수문장을 맡았을 정도로 뛰어난 골키퍼이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하다는 약점이 있다. 반면 체흐는 최근 공중볼 처리에 문제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의 골키퍼 중 한 명이다. 특히 첼시가 장신 수비수로 구성된 수비라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체흐의 비중은 골키퍼 한 명 이상이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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