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2년째 대폭발 예감", 日 신문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9: 25

주니치 드래건스 이병규(34)가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병규는 지난 5일 숙적 요미우리와 시범경기에 3번 우익수로 출전, 승리타점 포함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0-0이던 3회말 2사 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병규는 "(3회)적시타는 직구를 기다렸지만 잘 꺾인 커브를 친 것이다. 효과적으로 대응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방망이뿐 아니었다. 호수비로 요미우리 주자를 저격했다. 3회 2사 2루에서 라미레스의 우전안타 때 정확한 홈송구로 2루주자 다카하시 요시노부를 홈에서 아웃시켰다. '주니치스포츠'는 이병규가 홈 스트라이크를 던져 요미우리를 잡아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일본 진출 이후 첫 보살이었다. '주니치스포츠'는 올림픽 대표 제외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지만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서 일본 투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기 위해 타격폼을 개조했고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신문은 이병규가 지난해는 고전했지만 2년째에는 폭발 예감이 커지고 있다고 기대하기도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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