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배' 김준영, CJ 엔투스 전격 이적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9: 28

국내 대표 저그 플레이어 '대인배' 김준영(23)이 전격적으로 CJ 엔투스로 이적했다. CJ는 5일 오전 한빛 스타즈 소속 김준영 선수의 영입이 결정 되었다고 발표했다. 김준영의 영입으로 CJ엔투스는 탄탄한 저그 라인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으며 마재윤 선수와의 경쟁 구도 체제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07년 아쉽게 놓친 프로리그 우승의 꿈을 08년 프로리그에서는 꼭 이루겠다라는 다짐이 엿보인다. 마재윤, 이제동과 함께 현존 3대 저그 플레이어라고 칭송 받는 김준영 선수는 공식전 통산 173승 126패 (3월 케스파 랭킹 17위)의 관록의 선수로써 과거 한빛 스타즈의 프로리그 결승 무대를 이끌었던 주역. 지난 해 다음 스타리그에서는 CJ 변형태를 결승에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 바도 있다. CJ 엔투스 신동휘 단장은 "평소 성실한 자세로 꾸준한 실력을 유지해 온 김준영 선수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여 영입을 결정했다. 08년 프로리그에서의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이적에 동의해 준 한빛 측에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김준영은 "정들었던 한빛 선수들과 감독님, 회사의 지원에 감사를 드리며 이번 이적을 새로운 환경에서 재 도약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김준영은 3월 중순부터 CJ 합숙소로 이동하여 합숙 훈련에 돌입 할 예정이며 4월 프로리그 개막과 MBC 듀얼 토너먼트 경기 때부터 CJ엔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CJ엔투스 사무국은 오는 11일경 김준영의 입단식을 가질 계획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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