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No.3 GK' 포스터, 부상서 복귀
OSEN 기자
발행 2008.03.06 09: 4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유망주 벤 포스터(25)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벤 포스터가 미들스브러와 리저브매치에서 인상적인 복귀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포스터는 지난 시즌 2년 간 임대로 활약했던 왓포드에서 무릎 인대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잔여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와 꾸준한 재활로 완쾌에 성공해 미들스브러와 리저브매치에 출전하는 데 성공했다. 2007년 6월 수술 후 무려 9개월만의 복귀였다. 포스터에게 이번 복귀가 더 기쁜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의 성실한 태도에 높은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퍼거슨 감독은 "포스터의 복귀는 결코 쉽지 않았다"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재활에 임한 그의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포스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노장 에드윈 반 데 사르와 폴란드 국가대표 골키퍼 토마스 쿠쉬착을 뛰어넘어야 하기 때문이다. 2001년 스토크시티를 거쳐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 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소속구단에서 데뷔전을 치러보지 못한 '임대 전문' 골키퍼 포스터가 과연 이번에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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