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RPM, 논란 ‘두비두밥’ 뮤비 공개
OSEN 기자
발행 2008.03.06 11: 08

힙합 그룹 45rpm이 2집 수록곡 중 논란이 되고 있는 ‘두비두밥’의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두비두밥’은 가수들이 노래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는 안타까운 가요계 현실을 노래한 곡이다. 하지만 동료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오해를 사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는 것은 비판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지만 45rpm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결단을 내렸다. 힙합커뮤니티위주로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45rpm은 “‘두비두밥’의 가사를 두고 아직까지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진정이 된 지금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 것이 음악 팬들도 조금 냉정하게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공개하게 됐다”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게 된 연유를 밝혔다. 팀의 리더인 이현배는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보면 가수들을 비방하기 위해 만든 게 아니라는 것을 이해할 것이다. 일단 노래를 들어보고 평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두비두밥’은 2집 타이틀로 거론되며 일찌감치 뮤직 비디오를 제작했지만 논란이 예상된다는 주위의 반응에 타이틀곡 후보에서 제외됐다.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45rpm은 여러 인터뷰를 통해 “우리도 헬멧을 쓰는 등 주목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른 가수들을 비방하기 위한 곡이 아니다”며 해명했지만 계속해서 비판을 받았다. 45rpm은 “앞으로도 ‘두비두밥’으로 활동할 계획은 없다. 하지만 노래를 들어보고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happ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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